<안녕하세요 우라라입니다>한국의 연애에 대해 | |||||
작성자 | 편** | 작성일 | 2008-05-15 | 조회수 | 34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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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번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여러분 죄송해요. 이번에는 제가 여러분이 하시는 한국식 연애를 보고 느낀 것을 맞아죽을 각오로 솔직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혼내시지 마세요. 1. 인형의 크기는 사랑의 크기? 기념일이나 생일 때 남자가 여자한테 큰 인형을 주는 장면을 자주 봤습니다. 여자들 말로는 인형의 크기는 사랑의 크기이고, 크면 클수록 큰 사랑이 느껴진답니다. 참 로맨틱한데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인형은 크면 클수록 부담스럽습니다. 될 수 있으면 실용적인 것을 선물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경험담) 2. 죽어도 입기 싫은 커플티 길에서 커플끼리 같은 옷을 입고 다니는걸 보고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제가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무슨 쌍둥이도 아닌데 같은 옷을 입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됩니다. 저는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과도 이것만은 죽어도 못하겠습니다. 3. 여자가 고백하면 이상한가요? 요즘은 많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런 생각은 아직도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여자가 고백하면 그렇게 이상한가요?! 아니죠 여러분, 이제 여자들도 남자가 고백하는 걸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표현해야죠. 후회 없이! (경험담) 4. 이벤트는 크게! 추억에 남도록! 한국인들은 이벤트를 챙기는 센스가 대단합니다. “기념일에 군인인 남자친구가 여자친구 수업 중에 갑자기 꽃다발을 줬다” 이렇게 로맨틱한 이야기.(친구경험담) 테니스선수인 저의 남자친구도 작년 제 생일날에 코트장에서 멋진 촛불이벤트를 해줬는데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올해는 어떤 이벤트를 해줄 건지 많이 기대됩니다. 연애는 정말로 즐겁고 어려운 것이며, 연애도 그 나라를 깊게 알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연애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주는 마음’입니다. 여러분도 학창시절 때 예쁜 연애를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저의 나이에 ‘연애’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나이 많으신 분들께서 혼내실 것 같습니다만… 여러분, 드디어 다음번이 마지막입니다. 꼭 읽어주세요! 타카하시우라라 (전 교환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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