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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그랬지>우리 모두 ‘자율대’가 되어
작성자 이** 작성일 2005-11-24 조회수 2825

  무거:“아~오늘도 수업 못 들어갔다”

  문수:“왜? 니 또 술 마셨제?”

  무거:“어! 어제 동문회가서 술한잔 했다 아니가…”

  이러한 대화는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아니 학우 모두가 한번쯤 경험한 일일 것이다.

  요즘 대학생들은 무분별한 음주나 늦은 귀가로 다음날 수업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때 아니면 언제 그렇게 술독에 빠져 보겠어…’라며 대학생들의 특권이라 강조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생활이 학업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면 분명 문제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13년 전, 학우들의 건전한 대학생활을 위해 활동하는 ‘자율대’가 있었다고 한다. 한때 풍기문란의 이유로 시행됐던 장발단속으로 장발족들과 경찰의 숨박꼭질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근로 장학생 16명으로 구성된 ‘자율대’는 격일제로 돌아가며 방과 후 밤늦게 고성방가나 음주를 하며 학내 면학 분위기를 저해하는 학우들의 생활을 단속 했다고 한다.

  현재 이들은 사라졌지만 건전한 대학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학우들 스스로 면학 분위기를 선도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서준호(전기전자정보시스템공학부ㆍ2) 학우는 “다음 날 수업에 지장 줄 정도로 음주가무를 즐기는 학우들을 볼 때면 안타깝다”며 “대학생이 누릴 수 있는 자유와 젊음을 스스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학우들도 지성인으로써 자신 스스로나 친구들에게 건전한 생활을 하도록 도와주는 ‘자율대’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