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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역사
작성자 아***************** 작성일 2005-09-09 조회수 2607

  

  서명 : 제국의 바다 식민의 바다

  저자 : 주강현

  출판사: 웅진씽크빅

  도서관 소장처: 3층 인문예술실


> 올해로 우리나라는 해방 60주년이 되었다. 우리가 광복을 맞이하게 되기까지 참으로 무수한 사람들이 희생을 치러야 했고, 이제야 우리는 웃으며 이 땅에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침략이라 함은 육지에서도 치열했겠지만, 돌이켜보면 지난 19세기와 20세기 한반도 역사를 요동치게 했던 모든 열강들은 해양세력이었다. 우리에게 바다로부터 넘어온 문물이나 이방인은 그저 경계대상 정도로 밖에 생각되지 않았지만, 일본과 제국주의 열강에게 바다는 변방이 아니라 광대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국가경영의 중심이었다. 실제로, 대항해시대 이후 세계사의 흐름을 바꾸어놓은 문명의 교류도 바다에서 이루어졌다. 결국, 우리나라의 해양은 끊임없이 공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으며, 지금은 “독도”문제로 인해 수시로 화가 치밀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독도를 일본의 땅이라고 망언을 일삼고 왜곡하려 드는 것이다.

  저자는 그동안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육지사’중심에서 ‘해양사’적으로 생각의 반란을 일으켜 보고자 한다. 독도와 울릉도, 진해, 거문도 등 국내뿐 아니라 일본 대마도와 가고시마, 시모노세키 등을 거쳐 남태평양 팔라우까지 책의 무대가 되는 역사적 현장을 직접 취재하며 촬영하고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 책을 통해, 해양사의 새로운 조명이 필요하며 아울러 독도문제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길 바란다.



  서명: 서기 3000년

  저자: 마이클 하트

  출판사: 해바라기

  도서관 소장처: 4층 사회과학자료실


> 지금의 현대는 과거에 상상도 못할 일들을 달성하며 놀라운 발전을 하고 있다.  최근의 세계적인 큰 이슈로는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복제 성공이  있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역사적으로 영향을 끼친 100명의 인물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을 발견했다.그것은 저자인 마이클 하트는 ‘쿠네키’라는 자신의 먼 후손을 이 책의 필자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다. 서기 3000년 시대의 인물인 쿠네키는 인류의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100인의 생애와 업적을 소개한다. 100인의 인물 중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뉴턴, 아인슈타인,  조지 워싱톤 등이 절반을 차지하며, 서기 3000년의 시점에서 이들의 업적을 새롭게 조명한다.

  조금은 황당할 수 있는 이 전개는 우리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에서 주목해서 볼 점은 다음 밀레니엄 동안 인류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들에 대한 가상의 전기이다.

가상의 필자 쿠네키는 또한, 다양한 분야( 경제학, 건축, 유전공학, 우주탐사, 철학, 문학, 음악, 미술 등)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한 인물들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미래 예측은 대담성과 무모함이 보인다. 하지만 저자는 NASA에서의 근무 경험을 비롯해, 수학과 천문학, 물리학 등 많은 분야에서 학위를 취득한 바 있어 자신의 지식을 마음껏 쏟아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서명: 조선에서 온 사진엽서

  저자: 권혁희

  출판사: 민음사

  도서관 소장처: 3층 인문예술실

 

> 조선시대에 찍은 사진을 보면 나는 그 옛날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아, 옛날엔 이렇게 살았구나.’ 쉽게 역사를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마치 어릴 적 사진을 보고 향수에 젖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이 책 또한 그런 느낌으로 첫 페이지를 펴보게 된다. 그런데 순간적으로 놀라게 된다 .“ 4명의 죄수의 사진, 이것은 이 책이 그리 즐거운 사진첩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보이지 않는 시선, 권력이다.

  이 책은 민음사가 제정한 2005년 <올해의 논픽션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풍속 사진엽서의 이미지를 통해 근대를 보여주고 있다.  

  19세기 말 20세기는 제국주의의 시대로, 이 시대의 카메라는 총으로 상징되는 군사력만큼이나 강력하게 제국주의의 정신을 지탱하는 무기였고, 촬영하는 사람은 총을 가진 자나 다름없었으며, 동시에 지배자이자 통치자였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사진 엽서같은 이미지는 상품과 오락의 형태로 대중에게 은밀히 전파되어 보이지 않는 폭력이었다. 결국, 사진엽서의 목적은 역사를 고취하고 남기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조선인의 저항을 무마시키고 동화 이데올로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조선에서 온 사진엽서’는 힘없고 슬픈 우리 역사의 단면을 꼬집고 있다는 점에서 가슴을 아프게 한다.


 

 

  서명: 세계를 뒤흔든 열흘

  저자: 존 리드

  출판사 : 책갈피

  도서관 소장처: 3층 인문예술실


> 20세기에 가장 중요한 사건인 러시아 혁명을 직접 체험하고 쓴 르포 문학으로서  카탈로니아 찬가, 중국의 붉은 별과 함께 르포문학의 3대 걸작으로 꼽힌다. 유명한 역사학자 A J P 테일러가 말함에 의하면 “혁명을 기록한 모든 책들 중 단연 최고”다.

  소설이라 하여 허구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진실성과 그리고 밝힐 수 없는 정치인들의 노골적 속내와 은밀한 고백도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스탈린 치하 소련에서 금서였고, 우리나라에서도 비밀스럽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생략한 채 출간된 적도 있다.

  러시아 혁명을 다룬 책들이 많이 있지만, 다른 유사한 책에서 볼 수 없는 이런 솔직함 때문에 더 가치 있게 보는 것이다. 생생한 당시의 사실을 말해줌으로서 독자로 하여금 그 상황에 직접 대면한 듯한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 매력이다.

  저자 존 리드는 혁명 러시아의 수도인 페트로그라드와 그 주변 도시들, 혁명의 두 번째 격전지였던 모스크바까지 곳곳을 누비며 이 책을 썼다. 그래서 그런지, 러시아 혁명의 수많은 주인공들이 등장을 하였는데, 레닌, 트로츠키 같은 볼셰비키 지도자들부터 하층의 비참한 처지의 농민들까지 그 계급도 다양하다. 다양한 사람들에게서 전해지는 그 혁명의 비바람속으로 우리도 들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