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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해준 여행
작성자 박** 작성일 2004-11-04 조회수 1988

  2004년 여름 방학 때 나는 입학할 당시 학교의 해외어학연수 장학생으로 선발돼 아시아의 대표국인 중국과 일본에 배낭여행을 가게 되었다. 인터넷으로 그 나라에 대한 정보와 해외여행에 필요한 여권, 비자 등을 알아보며 한 달 동안 모든 준비를 끝냈다.


  내가 먼저 가게 된 나라는 일본, 그 중 한국과 가장 가깝다는 일본 4개의 섬 중, 큐슈섬의 후쿠오카 지방을 찾았다. 부산에서 후쿠오카 까지는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됐으며 하카타 항에 도착하자마자 처음 느낀 건 우리나라와는 정반대의 교통체계였다. 우리나라는 주로 좌측이 우선인데 일본은 우측이 우선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들의 검소하고 친절한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일본은 집들이 아담하고 도로 폭도 차의 너비에 맞춰져 있었다. 이 뿐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손님에게 웃으면서 대하는 서비스정신이 감동적이었다. 물론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어느 정도 불만을 가졌던 나지만 이번 일본여행에서 나는 그들의 5%의 주도적 만행보다는 95%의 생활습관이 마음에 들었다.


  일본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다음 내가 간 곳은 중국이었다. 아기자기하고 협소한 일본에 비해 처음 북경공항에 도착해 본 중국은 넓은 광활함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중국은 땅이 너무 넓어서 이동할 때 마다 버스를 탔다. 북경에 대표적인 천안문 광장, 만리장성, 용경협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거대한 문화유산들의 충격에 나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용경협 같은 경우는 그 광활한 대자연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할 정도였다. 흔히 우리가 중국문화를 “만만디”라고 표현한다. ‘천천히’라는 의미를 가진 “만만디”는 중국 사람을 만나본 나로서는 가슴에 와 닿는다. 시간을 지켜서 운행해야하는 버스가 몇 시간씩 늦게 와도 중국 사람들은 오히려 여유를 보이기 때문이다. 중국인들은 그러한 “만만디”의 여유 속에 광활한 중국의 풍류를 즐길 줄 아는 지혜를 지닌 것 같다. 


  이번 여행을 통해 난 앞으로 개척해가야 할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