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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활력 ··· 마라톤으로 얻다
작성자 정** 작성일 2019-09-06 조회수 360

산학회계팀 오말숙 차장

 

마라톤 풀코스 70여 회 완주

 


샌프란시스코피니시구입.jpg

오말숙 산학회계팀 차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마라톤의 피니쉬 라인을 통과하고 있다.

 

   지난 728일 일요일 오말숙 산학회계팀 차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The Biofreeze San Francisco Marathon’에 참가해 풀코스를 완주했다. 오 차장은 2003년 우리 대학교 교직원마라톤동호회에 가입하며 마라톤에 입문했다. 풀코스를 완주하고 싶어 2006년 옥현호수마라톤클럽에 가입해 꾸준히 운동했고, 그해 가을 부산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처음 완주했다. 이후 그는 자신감을 얻어 울산지역 대회를 비롯해 풀코스에만 70여 차례 참가했다.


   오 차장은 하계휴가를 통해 미국 서부를 여행하며 평소 즐기는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계획을 세웠다. 지역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마라톤 특성이 큰 변수였지만, 샌프란시스코의 7월 말 날씨는 선선한 초가을 날씨였다. 또한 그는 “42.195킬로를 달리는 내내 차도를 완전히 통제해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끝까지 달릴 수 있었던 점이 특별히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 201410월 세계 6대 마라톤대회 중 하나인 베이징마라톤 대회에 이어 이날 대회에서도 오 차장은 ‘UOU 울산대학교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달렸다. 세계인들과 질주하면서 울산대학교다섯 글자를 홍보하고 싶었던 그는 처음 마라톤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우리 대학교 내 선배님들 덕분이었고, 오랜 시간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음에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어 당연히 입고 달렸다며 남다른 애사심을 표현했다.


   오 차장은 마라톤의 가장 큰 매력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며 삶의 활력을 얻게 되고 사고도 점점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일주일에 이틀은 문수월드컵경기장과 태화강에서 10~15km, 휴일에는 새벽에 20km를 달리는 것이 생활화돼 있다. 이렇게 달리면서 생산한 활력은 그가 워킹맘이면서도 업무를 마친 시간에 평생교육원의 각종 교양교육에 참여하고, 지난해에는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도 받을 수 있었던 큰 원동력이 됐다.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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