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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지연돼 학우들 혼선, 학사관리팀 사과문 게재해
작성자 정** 작성일 2019-02-12 조회수 1171

  학사관리팀은 어제 12시경 4학년 수강신청이 지연된 것과 관련해 사과문을 UWINS 학사공지를 통해 게재했다. 4학년 수강신청은 211 오전 9시부터 시작되기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수강신청 서버는 애초 약속된 시간보다 약 8분 정도 늦게 개방돼 많은 학우들이 혼선을 겪었다. 학사관리팀은 일부학우들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차단하고자 적용한 부분을 해제하지 못해서 발생했으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학우들의 반응은 냉담하다김모(가명·4학우는 “9시 정각에 서버가 열리지 않아 너무 당황스럽고 순간적으로 많은 생각이 지나갔다”며 몇 분이 지나도 접속이 안 돼 공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서버를 기습적으로 열어 더 당황스러웠다.”고 심정을 전했다.


  또 다른 김모(가명·4) 학우는 사과문에서 공정하게 수강신청 할 수 있도록 했다고 했지만 공지 없이 갑자기 서버가 열러 결국 운 좋은 사람만 수강신청에 성공했다.”면서 “학점이 부족해 당장 졸업을 못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사과문 하나로 끝나는 것 같아 허무하다.고 했다.

 

  이번 수강신청 사태에 화가 난 일부 학우들이 학사관리팀이 아닌 우리학교 대표전화로 전화를 해 항의하는 일도 있었다. 본관에서 대표전화를 받는 서모(가명)씨는 학생들 입장은 이해되지만 담당부서가 아닌 이곳에서 다짜고짜 욕부터 하는 학생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크다.”면서 “수강신청기간만 되면 전화 받기가 두렵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어제 오전 11시에 시작된 3학년 수강신청도 PC접속은 안되지만 모바일 접속은 되는 등 서버가 불안전한 모습을 보였다.

 

권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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