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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人 궁금증을 풀다 - 첨단소재공학 김진천 교수, 체육학 유용상 교수
작성자 김** 작성일 2012-09-03 조회수 3073

 

제자들과 교감을 이룰 수 있는 직업 ‘교수’

강의를 들으며 매일 마주하는 교수지만 교수란 어떤 직업이고, 어떻게 하면 가질 수 있는 직업인지 많은 학우들이 모르고 있다. 대학교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첨단소재공학 김진천 교수(이하 김 교수)와 체육학 유용상 교수(이하 유 교수)를 만나보았다.

 

김진천 교수

과학자가 꿈이었던 김 교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이공계의 대학으로 진학했다. 이러한 꿈은 대학을 진학해서 공부를 하다 보니 연구자로 바뀌게 됐다. 이후 재료공학 분야 공부에 더욱 흥미가 생겨 박사과정까지 밟게 됐다. 더불어 김 교수는 단순히 기업체 연구소 연구원보다는 교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커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며 교수의 꿈을 갖게 됐다.

교수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60년대는 학사과정, 70년대는 석사과정이었지만 80년대부터는 교수의 최소자격조건으로 박사과정이 정해지게 됐다. 공대의 경우 대학 4년, 석사 2년, 박사 3년으로 최소 10년 내외는 공부해야 교수가 될 수 있는 최소자격이 생기는 것이다. 더불어 다양한 회사경험, 연구경험이 더 요구되기 때문에 장기간의 노력이 필요하게 된다. 이렇게 교수가 되기 위한 조건을 어느 정도 갖춘 이후 각 대학에 교수채용원서를 대학원서 내듯 지원하면 대학에서 선별해 채용하게 된다. 한마디로 자격을 갖춰서 경쟁을 하는 것이다. 요즘은 서울대 박사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백수도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많은 공부를 해야 하고, 남들과는 다른 뛰어난 논문실적이 필요할 것이다.

이렇게 교수가 된 이후에는 연구활동과 대학원생 지도, 논문준비, 게다가 연구비를 얻기 위해 각종 프로젝트에도 지원해야 한다. 또한 각종 학회 활동 등의 미팅이 즐비하고, 학과 운영에도 참여해야 하며, 입시 때는 시험 출제나 채점, 면접에도 들어가야 한다. 그중 연구 활동에 가장 많은 일을 한다. 그 외 남는 시간은 개인시간을 보낸다.

교수라는 직종이 아직까지는 존경을 받고 있다. 특히 세대를 건너뛸 수 있는 어린학생들과 동시대에 일어나는 상황들을 끊임없이 교감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좋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교수라는 직업을 평가하자면 최상이다. 대학교는 학문연구만을 하는 곳이 아니다. 학문 외 많은 대외활동도 필요하다. 가장 추천하는 것은 동아리 활동이다. 학생일 때 내가 관심이 있는 것에 열정적으로 한 번 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 음악동아리나 체육동아리에 들어서 프로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마추어정도까지는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유용상 교수

진로를 결정하는 고등학교 시절, 앞으로 우리나라는 소득이 증가하면서 사람들이 삶의 질을 걱정하게 돼 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체육학 쪽의 비전을 보고 체육학 교수의 꿈을 꾸게 됐다.

특히 체육학은 다른 분야와 융합해 전공을 살릴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학문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요즘은 일반인을 중심으로 보는 스포츠에서 직접 무언가를 하는 스포츠로 바뀌고 있다. 최근엔 스포츠 시장이 34조 규모로 증가함에 따라 이에 맞춰 학문적 수요도 늘어나 점점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유 교수는 이런 스포츠의 상업적 가치에 시선을 두고 경영학적인 접근을 위해 대학시절에 경영학, 마케팅 쪽을 공부해 스포츠마케팅을 전공하고 있다.

체육학 교수가 되기 위해선 뻔 한 말이지만 일단 체육에 관심이 많아야 한다. 더불어 남들보다 잘하는 운동이 필요하고, 스포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선수경험이 있으면 더욱 좋다. 또한 지도법을 강의하기 때문에 가르쳐본 경험이 많을수록 좋다. 교수 채용이 될 때는 연구실적과 학회지 논문발표 등 제출서류를 보는데 각종 종목별 자격증이 있으면 더욱 유리하다. 앞서 말했듯 체육학은 다른 전공과 융합해 스포츠 의학, 스포츠 마케팅 등 많은 전공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만 한다면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다.

체육학 교수의 장점은 실기수업이 학생들과 같이 땀 흘리며 이뤄지기 때문에 제자들과 몸으로 교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몸을 부대끼며 수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제자들과 의사소통도 잘 이뤄지고 거리감 없이 편하게 대할 수 있다. 또한 제자들을 직접 보면서 가르치기 때문에 제자들의 성취도가 높아짐을 직접 볼 수 있고 그 때의 보람은 더욱 알차다.

인터뷰를 마치며 유 교수는 대학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대학시절에 많은 체험을 해보는 것이 좋다. 직접 해봐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부딪히며 실패도 해보고 성공한 것에 성취감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아르바이트 한 돈을 쓸데없는 곳에 쓰는 학생들이 많다. 배낭여행과 같은 정말 나한테 필요한 투자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열심히 벌어서 멋지게 쓰고 가능하다면 정말 많은 체험을 해보라.